대한항공, 2026년부터 쉘社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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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6년부터 쉘社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9.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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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Shell)과 SAF MOU 체결…아시아 태평양·중동지역 수급망 확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AF는 석유·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최근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과 공급 증대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인해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쉘의 SAF를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 공항에서 우선 공급받게 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하고, 유럽·미국 등 전 세계 지역에서 SAF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유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시카고~인천 노선에 SAF를 사용해 운항했으며, 지난 2월 파리~인천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는 등 SAF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용 탄소중립 항공유를 구매하는 등 친환경 연료를 위한 노력을 확대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와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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