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닥터 피트니스 안경 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닥터 피트니스 안경 출시 
  • 윤명철 기자
  • 승인 2022.09.3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 집중력 향상과 스마트폰 노안 예방 효과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KDSI)는 공부 집중력 향상과 스마트폰 노안 예방을 위한 ‘닥터 피트니스 안경’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KDSI)는 공부 집중력 향상과 스마트폰 노안 예방을 위한 ‘닥터 피트니스 안경’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제품 출시 이전이며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으로만 공개돼 있다. 

연구소 측은 “이 안경은 렌즈 없이 안경프레임과 줄무늬 패치로 구성돼 있다”며 “두 가지 기능 중 집중력 강화를 위해서는 2줄 패치를 사용하고 스마트폰 노안 안구 운동을 위해서는 2줄, 4줄 패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홀로그래피 발명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데니스 가보르 교수의 가보르패치 줄무늬 모양을 이용한 특허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안 운동 기능은 착용자의 눈동자 앞에 홀로그램 줄무늬 현상을 발생시키 굳어진 수정체를 강제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조절력을 강화하는 눈 운동이고, 공부 집중력 기능은 사각 프레임을 통해 글씨를 볼 경우 몰입감이 높아지면서 프레임 내부의 글씨가 바깥쪽보다 더 진하고 굵게 보인다는 설명이다.

연구소 측은 “서울대 의학계열 재학생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닥터 피트니스 안경’은 일명 ‘뇌로 읽는 안경’이라고도 한다”며 “이 안경을 쓰고 독서할 때나 공부에 집중할 경우 뇌가 집중하는 듯한 몰입도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눈 건강 관련 수술과 건강식품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눈 운동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변화된 것이 없었다는 점이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3년이라는 연구 개발기간 동안 수십 개의 모형 제작과 설계 수정,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향상시켰고 특히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 혁신하기 위해 UX디자인(사용자 경험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개발 제품인 만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닥터 피트니스 안경’은 그 사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눈앱’이라는 눈 건강 어플리케이션을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내눈앱’을 이용하면 닥터 피트니스 안경의 착용 전과 후의 달라진 눈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소 측은 “‘내눈앱’은 파트너사인 (주)픽셀로가 삼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며 “앱에는 눈 검사, 눈 운동, 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 있으며 유료 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닥터 피트니스 안경’의 올해 출시 모델은 성인용으로 블랙과 투명디자인 두 가지이다”라며 “향후 어린이와 여성 사용자를 위해 모델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