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부코핀은행 증자 참여 결의…3단계 마스터 플랜 제시 [은행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KB국민은행, KB부코핀은행 증자 참여 결의…3단계 마스터 플랜 제시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0.1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부코핀은행 증자 참여 결의…3단계 마스터 플랜 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IDR 8조4360억(한화 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다. 2020년 7월과 9월에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이후 지난해 11월 3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KB금융지주 CSO와 CHO,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이우열 은행장이 취임하면서 KB의 성공 DNA를 부코핀에 이식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 등 KB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CEO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 및 RBBR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과감한 자본 투입을 통해 우량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KB부코핀은행은 현지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해 현지 우량 중형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경영정상화 전략의 핵심 축인 신규 고객군 확보, 자산 양질화, IT 인프라 개선 및 디지털뱅크 전환 기틀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증자 참여로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대내적으로 Good Bank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신인도 제고를 통해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미래성장 마스터 플랜을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1단계(2023년)에서는 잔여 부실자산을 정리해 ‘Good Bank’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KB부코핀은행의 핵심 상품과 KB의 역량을 접목하고 단기적으로 집중 성장할 수 있는 Biz에 전념하여 시장 신뢰 회복 및 우량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부코핀은행은 IT 중추 사업인 차세대은행시스템(NGBS, New Generation Banking System)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NGBS의 슬로건은 ‘은행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로, 기존 시스템에 선진화된 IT기술과 비대면 채널을 접목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단계(2024년~2025년)에서는 ‘Simple, Easy, Fast’ 방식의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대출 상품 및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대출을 선별적으로 확대해 우량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량자산의 안정적인 Scale-up과 동시에 선별적인 리페일(Retail)·SME를 확대하기 위해 모기지, ‘Car Loan’, ‘급여이체 Loan’, 공급망 금융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기업 영업과 더불어 개인 및 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2단계를 거친 이후 2026년부터는 비즈(Biz)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감안한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추진을 확대한다. 궁극적으로는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KB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된 이후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았다.

RBBR은 OJK 규정에 의해 시중은행들의 안정성을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총 5등급으로 구성되며,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프로파일,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연 2회 등급을 책정한다.

인도네시아 내 우량은행들은 대부분 2등급이며, KB부코핀은행은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획득한 지난 2020년 9월 이전부터 RBBR 3등급 이하로 평가받고 있었다. 기존 3등급은 신규 상품 출시가 제한되는 등 영업 확대의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2등급으로 상향되면서 디지털 뱅킹 서비스 및 신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지난 11일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충북본부 권순박 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중원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학사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해 대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헤이영 캠퍼스’의 주요 기능인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원대학교는 2023년 신학기부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중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형 ‘헤이영 캠퍼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융합형 인재 양성의 선두 주자인 중원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의료보건, 항공우주, 미래성장동력 분야까지 배움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원대학교에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기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MZ 투자 Meet Up’ 세미나 참가대상을 직장인으로 확대해 ‘Hana 투자 Meet Up’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직장인·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세미나 연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세미나 ‘Hana 투자 Meet Up’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MZ세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MZ 투자 Meet Up’의 참가대상을 기업 및 단체 임직원 등 직장인까지 확대 개편해 시행하는 것으로,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증가된 금융교육에 대한 니즈를 반영했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산관리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자산관리 트렌드 및 시장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투자하는 전략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Hana 투자 Meet Up’에서는 직장인과 투자 새내기인 대학생의 주요 관심사인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및 절세전략 △부동산 상식 및 투자전략 △주식시황 및 투자가이드 등의 건전한 자산관리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세미나에는 자산관리의 명가 하나은행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의 △세무, 법률전문가(리빙트러스트 센터) △부동산 전문가(부동산투자자문센터) △투자전문가(투자상품본부)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강사진에 참여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Hana 투자 Meet Up’을 통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투자전략과 효과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하나은행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금융지식이 부족한 손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손님별 라이프사이클에 부합하는 1대 1 맞춤형 자산관리솔루션 ‘The First 서비스’ 및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주거래 손님을 위한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디지털PB 서비스’ 등 손님들에게 차별화되고 한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WON뱅킹 오픈LoL(리그오브레전드) 리그’를 개최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일반인 대상 ‘우리WON뱅킹 오픈LoL리그’ 개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메인 스폰서십을 활용해 만 14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WON뱅킹 오픈LoL(리그오브레전드) 리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1회 우리WON뱅킹 오픈LoL 리그’는 만 14세 이상 한국에 거주하는 국민이 동일 소속의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으로 한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 참가자 전원에게 게임 아이템 등 개인·팀 연대 보상을 지급하고, 순위권 팀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과 프로선수와 동일한 LCK 중계진의 생중계, LCK 게이밍 기어 세트, 트로피와 우승 자켓, 모자 등을 추가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오픈LoL리그는 순위권 팀 시상 외에도 단일 단체에서 5개 팀 이상이 대회에 참가하면, 그 중 최고 성적을 거둔 팀에게 ‘최강자 인증패’와 ‘부상’을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오픈LoL리그 개최를 기념해 총 4개의 이벤트를 우리WON뱅킹에서 진행한다.

먼저 ‘참가하기’ 이벤트는 대회 참가 코드를 받아 리그에 참여할 수 있고, ‘소문내기’ 이벤트는 이번 대회를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직관하기’ 이벤트에서는 롤파크 결승전 직관에 응모하면 롤파크 백스테이지 투어(선수대기실, 인터뷰 존)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며, 직관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시청하기’ 이벤트는 리그 생중계 화면에 나오는 이벤트 코드를 ‘우리WON뱅킹’에 입력하면 다양한 경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11월 ‘제1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를 시작으로, LCK와 LoL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우리은행 최초로 전 국민 대상 LoL리그를 준비했다”며 “이외에도 올해 11월에 실시하는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등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