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은 김일성주의자”…국회 뒤흔든 김문수 [한컷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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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김일성주의자”…국회 뒤흔든 김문수 [한컷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10.1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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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파장 몰고온 김문수發 색깔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는 질문에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종북 주사파라고 생각하나’라는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물음에는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13일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네, 그렇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노란봉투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노동권도 중요하지만 재산권도 중요하다”며 “현대 민법의 소유권 절대 원칙이 있고, 소유권을 침해하게 되면 공산주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사유재산 제도를 없애는 게 공산주의 아니냐. 재산권이 없어지면 노동권도 없어진다”면서 “북한에 노조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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