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고려대와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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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고려대와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 착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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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 '이산화탄소 감축·자원화기술(생물전환) 공공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소각시설에서 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미세조류를 배양·가공해 플라스틱 대체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보유한 소각시설에 해당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조류는 빛, 이산화탄소를 먹이 삼아 생존하는 미생물로, 광합성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은 후 잔여 에너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한다. 해당 지방의 분자구조가 석유와 비슷해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자연에서 공급되는 태양광 에너지와 감축이 필요한 이산화탄소만으로 유용한 자원을 만드는 게 이번 연구의 의의"라며 "혁신기술을 통해 환경사업을 고도화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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