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비상경제회의, 위기 극복 의지·전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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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비상경제회의, 위기 극복 의지·전략 없어”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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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국민과 기업이 지금 가장 듣고 싶은 것은 눈 앞에 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할 윤석열 정부의 의지와 전략인데 그게 없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TV로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봤다”면서 “대통령과 장관들이 경제를 위해 애쓰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하기엔 지금 우리 경제가 너무 위험하다"며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 인구개혁 등 어렵지만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 얘기가 없었던 것도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위기의 핵심을 피하지 않고 국민 앞에 솔직하게 어려움을 얘기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2개 부처 장관, 금융위원장과 정부 차원의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80분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하시면 될 것 같다"며 "우리 장관들을 골탕 먹일 질문을 던질 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오늘 여러분 말씀을 저도 국민과 함께 경청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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