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尹, 무한책임 자세로 국회에 위로와 유감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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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尹, 무한책임 자세로 국회에 위로와 유감 표명해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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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원인과 책임을 떠나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회에 위로와 유감을 표명하시라"며 소신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대통령은) 오직 국익만을 위한다는 대의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검찰 수사를 이유로 윤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등 여야 간 대치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여당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직언을 한 것이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들이 선출한 행정의 총책임자로, 국민을 향한 책임은 막강하다. 국익과 국민 앞에 그 어떤 명분도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정책 대결을 하더라도 국익에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며 진정한 경쟁 모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소야대 상황에서 거대 야당의 책임감 있는 모습은 없고, 여당 또한 포용력이 부족하게 보이는 것도 현실"이라며 여야 모두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입법부와 행정부는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았기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모든 행위를 금해야 한다"며 "여야는 서로 경쟁하면서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 국익을 우선하는 모습으로 함께 가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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