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공항 재해 가상 훈련…에어부산, 부산發 일본 노선 탑승객 증가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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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공항 재해 가상 훈련…에어부산, 부산發 일본 노선 탑승객 증가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0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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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공항서 소방구조대와 재해 훈련…대응절차·후속조치 등 점검
진에어, 객실승무원·가톨릭재단 관계자 등 50명과 환경 정화 봉사 활동 진행
에어부산, 10월 김해공항 日 노선 탑승객 3만110명…전월比 4배 이상 늘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와 재해 상황을 가정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와 재해 상황을 가정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재해 대응 훈련…“백만 분의 일 가능성도 없애야”

제주항공은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와 재해 상황을 가정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상 훈련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항공은 작업 중 높은 곳에서 떨어진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유관 부서별 의사결정 △현장에서의 대응 절차 △후속 조치 등을 점검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수백만 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발생 가능성을 줄여가는 확률 관리의 과정”이라며 “모든 구성원은 희박한 가능성일지라도 자신에게도 재해가 닥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정한 안전·보건 관리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김이배 대표이사를 경영책임자로 선임하고,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등을 개선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일 제주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
진에어는 지난 2일 제주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

진에어, 청수곶자왈·제주 수월봉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

진에어는 지난 2일 제주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진에어 객실승무원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청수곶자왈과 제주 수월봉 해안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곶자왈은 제주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지하수 함양 기능이 있어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진에어는 2019년부터 제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어린이 탑승객에게 폐장난감 리사이클링 키링을 제공하는 등 기내 특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탑승객 수가 9월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탑승객 수가 9월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10월 부산~일본 탑승객 전월 대비 4배 이상↑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탑승객 수가 9월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달 김해공항에서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나리타 등 3개 일본 노선 누적 탑승객은 3만1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7398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중 후쿠오카 노선은 지난 9월 2728명에서 10월 1만4572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오사카 노선은 9월(4670명) 대비 3배(1만4791명) 이상 증가했고, 나리타 노선은 10월 부산 BTS 콘서트 기간 동안 4차례 부정기편으로 운항됐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 등 일본 3개 노선 탑승객도 지난 9월 1만7459명에서 10월 2만6024명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엔저 현상 덕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무비자 입국 허용 전인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일 평균 이용객은 110명 수준이었지만, 11일부터 31일까지는 436명으로 늘어났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일본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지난달 30일부터 일3회로 증편됐며, 오는 12월 8일부터 일4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부산~삿포로와 부산~나리타 노선도 매일 왕복 1회로 운항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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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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