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티웨이항공, 12월부터 타이베이 노선 재운항

티웨이항공은 자유여행이 가능해진 오는 12월부터 대만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중단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재운항이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6일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주4회 운항한다. 또한 같은 달 24일부터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신규 취항(주 2회)한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주4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운항 스케줄은 인허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타이베이 노선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제주~타오위안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단됐던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인천~가오슝 노선도 운항을 재개하고, 지난 2020년 5월 운수권을 배분 받은 김포~가오슝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제주사회와 상생 강화…4·3 유족 할인 확대

제주항공은 ’제주 4·3 할인’을 비롯해 제주산 제품 기내 판매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사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2018년 4월부터 4·3 할인을 통해 지난달까지 생존희생자 288명, 유족 1만4779명 등 총 1만5067명에게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는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생존희생자와 유족 8만8600여 명 중 1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도민(배우자 포함)에 대한 국내선 항공 운임 할인율을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게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민은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5% 할인이 적용되며, 성수기에는 15%가 할인된다. 

이밖에도 △아침미소목장·플러스제주와 제주산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협력 △기내 에어카페에 오메기떡·우도땅콩찰떡파이 등 제주 특산품 판매 등을 지속하고 있다.

에어부산, 직접 학교 방문해 진로 특강하는 ‘드림스쿨’ 실시

에어부산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 고교생을 대상으로 ‘드림스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소재 서부산공업고등학교에 방문, △정비사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등 항공사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상담을 실시했다. 사옥에서 학생들을 초청해 강의를 하는 기존 형식과 달리,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기부 활동을 선보인 셈이다. 

지역 청소년들은 수도권에 비해 항공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이에 에어부산은 설립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지난해부터 ‘드림 캠퍼스’를 통해 약 311명의 지역 대학생들에게 항공 직무를 체험시켰으며, 부산시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담기 드림교실’을 운영해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제공해 왔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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