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지지율 한계 봉착?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철수 문재인 지지율 한계 봉착?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0.11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조사 지지율 朴↑…安·文↓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뉴시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9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은 41%를 기록했고 이어  안 후보 24%, 문 후보 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박 후보는 1%포인트 오르고,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한 결과다.

양자구도에서도 역시 박 후보가 우세했다.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한 49%로 안 후보(45%)를 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또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구도에서도 역시 4%포인트 상승한 51% 지지율을 얻어 문 후보(42%)를 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한국갤럽 측은 "추석 이후 '박근혜 위기론'과 새누리당의 내부 갈등, 문재인 캠프와 안철수 캠프의 인재 영입경쟁 등 대선 구도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이 혼재해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P다.

한편, 안 후보의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소속 정당이 없어 견고하지 못한 조직력의 한계로 보는 분석이 상당하다. 또 동반하락 중인 문 후보는 '친노 프레임' 문제와  최근 야권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한 싫증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