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개편”…KT, 음성 헬스케어 기술에 전략투자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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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개편”…KT, 음성 헬스케어 기술에 전략투자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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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월 2만5000원 키즈 OTT 출시…2027년까지 가입자 100만 목표
KT, 음성으로 건강 예측하는 기술에 200만불 전략투자…AICC 사업 강화
네이버랩스, 국립중앙박물관에 아크버스 확장…안내 및 유적 현장 재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존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로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기존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로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 ‘아이들나라’ 키즈 모바일 OTT로 전환

LG유플러스는 기존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로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IPTV 부가 서비스로 출시된 키즈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모바일 위주로 개편하면서 사명(U+)을 뗐다. 3~9세 유아는 물론 2040세대 부모와의 접점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새로 개편된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를 포함한 총 5만여 편의 콘텐츠 △1200개 메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 달 간의 사용이력을 기반으로 한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 등이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앱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월 2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오는 2023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60% 할인된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전무는 “오는 2023년과 2024년 아이들나라를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교민들과 한국 콘텐츠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사업 초기엔 가입자를 모으는 데 집중하고, 향후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KT는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회사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 달러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T
KT는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회사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 달러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T

KT,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社 ‘손드 헬스’에 전략투자

KT는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회사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 달러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 이후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두 번째 해외 전략투자 사례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정신건강, 호흡장애 등 다수의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 바이오마커는 음성의 △강약 △고저 △성대 움직임 등 미묘한 변화를 분석해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지표다. 특히 바이오마커의 핵심인 ‘음성 변화에 따른 건강상태 데이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퀄컴 △GN그룹 등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KT는 손드 헬스와의 사업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드 헬스의 기술을 활용해 콜센터와 AI 스피커 등 KT의 AI 음성 사업을 고도화하고,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서비스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음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음성 바이오마커 기술과 연계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이번 투자한 손드 헬스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T의 국내외 사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증강현실(AR)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랩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증강현실(AR)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랩스, 국립중앙박물관 ‘AR 내비게이션’ 베타 테스트 시작

네이버랩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증강현실(AR)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타 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25일, 12월 5월부터 12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R 내비게이션 체험을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AR 내비게이션은 ‘네이버 1784’처럼 네이버랩스가 고도화 중인 디지털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기반으로 한다. 관람객들은 △맵핑 △측위 △트래킹 △렌더링 △오브젝트 인식 단계 등의 과정에서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빗살무늬토기나 진흥왕순수비 등 특정 전시품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유물의 상세 모습이나 발견 당시의 환경이 증강현실로 구현된다.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일부 공간은 AR투어 모드도 제공돼, 마치 박물관이 아닌 유적 현장이나 과거 시대에 실제로 있는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조만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ARC eye(아크 아이)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수요가 있었던 만큼,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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