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사업…LG유플러스, 글래스돔코리아와 스마트팩토리 MOU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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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사업…LG유플러스, 글래스돔코리아와 스마트팩토리 MOU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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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ATI 사업 협력…AI·5G MEC 연계 솔루션 개발
LGU+, 설비데이터 솔루션社 ‘글래스돔코리아’와 협약…공장 생산성 제고
SKT, 일상 속 사물·인물 사진 모아 AI 데이터 학습에 활용…사물 식별 능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3D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T
KT는 3D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T

KT,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 추진

KT는 3D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 영상을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ATI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차량 OEM 대상 ATI 사업 △자율발렛주차(AVP) 파일럿 사업 △자율주행 분야 신사업 모델 개발 등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자율주행은 차량에 내장된 센서와 소프트웨어만을 활용하는 반면, ATI는 레이저빔으로 객체를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를 외부 시설에 구축해 원격으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든 영역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레벨5의 자율주행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T는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와 연계한 AT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차량사물통신 ‘V2X’, 이미지·영상을 분석하는 ‘Vision AI’ 등 모빌리티 통신-차량 관제 통합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강림 상무는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관련 통신·소프트웨어·인프라 역량과 서울로보틱스의 혁신적 기술의 협업을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 실현에 앞서 제조업·물류업 등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으로 공장 생산성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고객사에게 자사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통합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등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기존 국내 공장들은 제어장치(PLC)를 통해 각종 설비를 제어하고 있지만, 한 공장 안에서도 여러 제조사의 제어장치가 혼재돼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 △넓은 설비 개조 범위 △공장 가동 중단 등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이에 글래스돔코리아는 제조사와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PLC)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최근 셰플러코리아·젠틀에너지 등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손쉬운 SNS 포스팅으로 시각장애인 위한 AI 고도화 

SK텔레콤은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챌린지를 통해 사진을 모으고, 이를 소셜 벤처 ‘투아트’의 시각보조 AI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회 구성원들의 선한 영향력을 모아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보조하는 AI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설리번플러스는 국내 유일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안내 앱으로,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람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에 적용된 이미지캡셔닝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이미지 정보를 AI가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질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착한 한 장 SNS 챌린지’는 본인 SNS 계정에 일상 속 사물과 인물을 촬영하고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매주 SK텔레콤 인스타그램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주제에 맞춰 여러 번 참여 가능하며,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다른 사람을 지목하거나 초대할 수도 있다.

양사는 해당 챌린지로 기부된 사진들 중 AI 학습에 적합한 이미지들을 선별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설리번플러스 AI의 각 기능을 의인화한 숏드라마 ‘코드네임: 설리번 플러스’를 자사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에는 배우 윤경호와 이학주가 출연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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