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타르 월드컵 중계망 구축…LG CNS,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사업 착수 [IT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KT, 카타르 월드컵 중계망 구축…LG CNS,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사업 착수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15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카타르 월드컵 위해 싱가포르·런던 시설과 국제해저케이블 다중 경로 구축
LG CNS,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스마트시티 협력…전자·화학·통신 계열사 집합
웨이브,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부터 생중계…VOD까지 국내 OTT 독점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오는 2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해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KT
KT는 오는 2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해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KT

KT,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제공

KT는 오는 2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해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이래, 카타르 현지에 KT 기술진을 파견해 끊김 없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타르 현지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싱가포르·런던의 KT 해외거점시설(PoP)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운용하는 △APG(Asia Pacific Gateway) △KJCN(Korea-Japan Cable Network) △APCN2(Asia-Pacific Cable Network 2) 등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경유해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착한다. KT는 이 영상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와 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으며, 카타르 도하의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사이에 우회 가능한 5개의 경로를 마련했다. 방송중계시스템에는 ‘히트리스’ 기능을 적용, 중계 중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방송이 끊기지 않고 송출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에는 여러 경로의 신호를 동시 수신한 뒤 정상 신호만 조합해 발신할 수 있는 ‘님브라’(Nimbra) 장비가 활용됐다.

한편, KT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회가 끝나는 12월 18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에 파견된 방송 관계자와 기자단 등을 위한 국제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CNS는 현지시간 14일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 CNS
LG CNS는 현지시간 14일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 CNS

LG CNS, 인도네시아 新수도 스마트시티 청사진 그린다

LG CNS는 현지시간 14일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수도청은 인도네시아의 새 행정수도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 지난달 LG CNS와 서면 교환을 통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청을 통해 자바섬의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의 누산타라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45년까지 보르네오섬 정글 한 가운데에 약 350억 달러(한화 약 50조 원)을 투입해 서울 면적 4배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 CNS는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를 설계한다. 신수도청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것. 스마트시티 사업은 LG CNS의 설계를 거쳐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O&M)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전·전장 분야의 LG전자와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 5G 인프라를 보유한 LG유플러스 등 LG그룹 차원의 공동 사업 참여도 검토한다. LG CNS는 이번 협약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투자공사 PT.PP, 인도네시아 공항공사 자회사 PT.HIN과도 3자 MOU를 체결한다. 3개사는 발리 사누르 지역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할 전망이다. 

SK그룹의 OTT 웨이브는 오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2’(멜론뮤직어워드)를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무료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웨이브
SK그룹의 OTT 웨이브는 오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2’(멜론뮤직어워드)를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무료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웨이브

SK OTT 웨이브, 케이팝 스타 대거 출연 ‘MMA2022’ 무료 생중계 

SK그룹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오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2’(멜론뮤직어워드)를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무료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이 주최하는 MMA는 케이팝(K-POP) 가수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겸 뮤직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돼왔으나, 올해부터 3년 만에 1만2000명 규모의 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실시된다.

행사에는 △(여자)아이들 △아이브 △뉴진스 △몬스타엑스 △엔하이픈 △TXT  등 유명 가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시상식에 앞서 약 50분간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오후 5시부터 국내 OTT 독점으로 제공한다. 웨이브 유·무료 전체 이용자들은 행사 당일 무료로 MMA2022 전체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2월부턴 다시보기(VOD)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 10월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공급하고 MMA2022를 독점 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