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vs MBC 갈등 격화…도어스테핑서 설전 발생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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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vs MBC 갈등 격화…도어스테핑서 설전 발생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1.1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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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 실익 없는 ‘빈손 외교’”
정미경 “‘포르노’라는 단어 쓰는 지점부터 다시 생각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尹 정부 vs MBC 갈등 격화돼…도어스테핑 중 설전 발생

윤석열 대통령이 18길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대통령실이 MBC를 전용기에서 탑승 배제시킨 것과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했다는 건가”라고 묻는 MBC 기자와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재명 “尹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 실익 없는 ‘빈손 외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대해 "빈손 외교를 넘어 아무런 실익이 없었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외교에서는 오히려 미국, 일본의 대중 압박 공세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승하는 모양새를 띠며 일종의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국익을 위태롭게 하는 진영 대결의 장기말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고 있다"며 "앞으로 외교 전략에서 각별히 고려해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미경 “‘포르노’라는 단어 쓰는 지점부터 다시 생각해야”

국민의힘 정미경 전 의원이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의 ‘빈곤 포르노’와 관련해 ‘포르노’라는 용어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이준석 대표의 글에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이게 무슨 학술적 용어에 대해서 고민해야 아는건가. 다른 사람이 내게 모욕을 줄 때는 어린아이도 안다. 나를 해치는 말인지 좋아하는 말인지 다 안다”며 비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 취약 계층 방문을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공방이 일자 “‘빈곤 포르노’라는 용어에서 ‘포르노’에 힌 분들은 이 오래된 논쟁에 대해 한 번도 고민 안 해본 사람임을 인증한 것이다. 이성을 찾자”고 주장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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