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공군항공기 수명연장사업 본격화…에어프랑스,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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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공군항공기 수명연장사업 본격화…에어프랑스,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2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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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30까지 美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군용기 MRO 사업 확대
스타얼라이언스, WTA 시상식서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라운지로 선정
에어프랑스, 옥수수 짚·종이 포장재 등 지속가능 소재 新어메니티 키트 도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사업 초도 항공기 출고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오는 2030년 9월까지 주한·주일 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항공기 정비에서 최상위 단계의 작업으로, 동체와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하거나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투기의 비행 가능 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2000시간으로 연장하는 셈이다. 대한항공이 이번 사업을 맡은 F-16 전투기(팰콘)는 1972년 개발돼 현재까지 아·태 지역 미 공군 주력 기종으로 사용돼 왔다. 

대한항공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약 890대의 F-16 창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엔 미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H-53E 대형 헬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정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2022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2022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WTA서 최고 항공사로 선정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2022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LA공항 라운지도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수상했다.

올해 29회째인 WTA는 여행·관광·숙박업 각 분야에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되며, 전 세계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 9개 회원사는 ‘최고 퍼스트 클래스’ 등 총 2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25주년 즈음에 WT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회원사 40만 명의 임직원이 그간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달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된 바 있다. 

에어프랑스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신규 기내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신규 기내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새로운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 선봬

에어프랑스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신규 기내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어메니티 키트는 96%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기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칫솔과 펜은 수확 후 버려지는 옥수수 짚으로 만들어졌으며, 귀마개는 종이 포장재에 담겨 제공된다. 이밖에도 키트에는 △수면 마스크 △양말 △치약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 핸드크림 △클라랑스 ‘하이드라 에센셜 모이스처 쿨링 페이스 젤’ 등이 포함됐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키트는 89% 가량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으며, △옥수수 짚으로 만든 칫솔 △종이 포장재에 담긴 귀마개 △수면 마스크 △양말 △치약 등이 포함됐다.

새 키트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인천~파리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된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에어프랑스만의 특별한 어메니티 키트로 쾌적한 여행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이 여행의 시작이라는 사명감으로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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