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인드, 하나은행 투자 20억 유치…SK텔레콤, 日통신사와 메타버스·웨이브 MOU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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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인드, 하나은행 투자 20억 유치…SK텔레콤, 日통신사와 메타버스·웨이브 MOU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2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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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SK스퀘어 투자社 온마인드에 20억 투자…기업가치 1년 1.5배↑
SKT, 日 통신사 NTT도코모와 메타버스 공동 제작…OTT 웨이브 일본 진출
LGU+, 이동통신 음영지역 개선선하는 ‘지능형 거울’ 개발…실증 성과 인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최초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SK스퀘어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최초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SK스퀘어

SK스퀘어 첫 투자 온마인드社, 하나은행 투자 유치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최초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대표이사 김형일)가 하나은행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하나은행은 온마인드 지분 6.25%를 확보했으며, 온마인드 기업가치(300억 원)는 1년 만에 1.5배 증가했다. 앞서 온마인드는 지난해 SK스퀘어 투자 당시 기업가치 200억 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온마인드는 확보한 재원으로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개발자 인력을 채용하고, 기업(B2B)이나 개인(B2C)이 손쉽게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플랫폼’ 사업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NTT도코모’와 메타버스·6G·미디어 협력

SK텔레콤은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통신 인프라 △미디어 사업 등 3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콘텐츠웨이브와 SK하이닉스 등 SK그룹 ICT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이프랜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NTT도코모도 올해 3월 메타버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양사는 케이팝(K팝)·제이팝(J팝) 등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지적재산권(IP)을 공동확보하거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제공사업자(CP) 또는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제조사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한 6G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 6G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정립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6G에서 본격화될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과 가상 무선접속망(Virtual RAN) 관련 기술을 함께 확보할 예정이다. 6G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온실가스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고효율 통신장비를 공동 운용한다. 

이밖에도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 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와 콘텐츠 제작·유통 분야에 협력하고, 향후 드라마·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한국과 일본에 독점 제공할 전망이다. 웨이브가 한류 콘텐츠를 일본에 제공하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NTT도코모는 가입자를 증대시키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6G 차세대 안테나 기술 국무총리상 수상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파·방송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XR 등 대용량 서비스가 상용화될 6G 시대를 대비해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 가능한 차세대 안테나를 개발해 왔다. 이중 ‘지능형 거울’로 불리는 RIS는 건물 외부 신호를 실내로 투과하거나 반사시켜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전력소모 없이도 전파효율을 높일 수 있어 통신망 운영 시 에너지 절감효과가 전망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안테나 전문기업 ‘크리모’와 컨소시엄을 맺고 RIS의 성능과 활용도를 검증해왔으며, 5G 주파수 상황에서 전파효율 개선을 확인했다. 현재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6G 후보 주파수 대역 테라헤르츠파 대역의 RIS 성능을 검하고 있으며, 향후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6G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RIS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보편화될 6G망과 연계해 운용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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