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용 ‘줌폰’ 출시…SKT 이프렌드, 북미·유럽 등 49개국 진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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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줌폰’ 출시…SKT 이프렌드, 북미·유럽 등 49개국 진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2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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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줌(Zoom)과 통신 플랫폼 파트너십 체결…B2B 전용 서비스 출시
SKT, 북미·유럽·중동·아시아 49개국 동시 출시…영어·중국어·일어 지원
LGU+, 이화여대 메타버스 구축…ECC·대강당 포함 서비스 내년 오픈
LX세미콘, 고용부가 워라밸 기업으로 인정…근로시간제·권장휴가 호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CI
KT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CI

KT, 글로벌 통신 플랫폼 ‘줌’과 맞손…통신DX로 기업 시장 공략

KT는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B2B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 ‘모바일Talk’ 상품 연계 등 KT의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DX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줌 플랫폼에 KT 서비스를 연동해, 줌 미팅시 KT 번호를 결합하면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능한 최신 버전으로 제공된다. 별도의 장비 설치나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운영비와 인프라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줌폰은 유무선 관계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 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줌폰을 회사 전화번호와 연동하면 업무와 일상생활의 분리도 명확해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메타버스 ‘이프랜드’ 글로벌 톱티어로 키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팝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프랜드를 글로벌 1위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번체·간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버전이 모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대륙별로 주요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 일본은 NTT도코모를 각각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이들과 지역 특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방콕에서 왕립대학을 운영 중인 BSRU, 국내 동아예술방송대와 메타버스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교의 교류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덴마크 패션 기업 ‘비르거 크리스텐슨’과 제휴를 통해 이프랜드 의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해외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가 도입됐으며, △모임 개설자와 참여자간 ‘일대일 DM’ 기능 △아바타 상단의 ‘3D 말풍선’ 기능 △실시간 투표 기능 △이용자 표정을 아바타에 적용하는 ‘ifme(이프미) 모션 공유’ 기능 등을 추가했다. 

한편, 이프랜드는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 128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연초(300만 명)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작년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미국·중동·동아시아 등 세계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이화여대 캠퍼스 메타버스로 옮긴다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상시 운영되는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에 오픈하고,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Z세대 학생들이 재미 요소를 통해 효율적인 교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메타버스에는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되며, 강의 참여는 물론 △동아리 △학과 △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등 현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메타버스 상담실은 현실과 유사한 분위기로 구현되는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돼, 심리적 부담이 적은 환경에서 솔직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화여대 대강당도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양사는 현실처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강당을 구현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환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입학식 △졸업식 △축제 △입학설명회 △학생회장 선거 등 매달 1개 이상 진행되는 교내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숙명여대에 국내 최초 대학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으며, 최근 청주대학교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청주대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는 내년 2월 오픈된다. 

LX세미콘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2 워라밸 실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CI
LX세미콘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2 워라밸 실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CI

LX세미콘, ‘2022 워라밸 실천 기업’으로 선정

LX세미콘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2 워라밸 실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워라밸 실천 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7년 이후 7년 연속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LX세미콘을 비롯한 17개 기업·기관이 워라밸 기업으로 선정됐다.

LX세미콘은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월 평균 1.5일의 권장휴가 △입사 후 5년마다 부여되는 안식휴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왔다. 또한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관리실과 심리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직원들의 워라밸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운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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