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도 ‘빠른 출고’ 나섰다…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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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도 ‘빠른 출고’ 나섰다…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막판 스퍼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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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타호부터 트랙스·말리부·스파크 2주 이내 출고 가능…개소세 인하 막차 유혹
저금리 할부·현금 지원 등 12월 프로모션으로 구매 부담 더 낮춰…“최적의 구매시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타호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차량을 계약 후 2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개소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진은 타호 하이컨트리.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타호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차량을 계약 후 2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개소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진은 타호 하이컨트리. ⓒ 한국지엠

자동차 업계가 연말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 소식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 놓인 가운데, 한국지엠이 빠른 출고를 앞세워 개소세 인하 막차 탑승 고객 늘리기에 나섰다. 이 같은 조치는 고객 입장에선 올해가 가기 전 최대한의 구매혜택을 누려 부담을 낮출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선 연말 판매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타호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 등 4개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차량을 계약 후 2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 연말까지 적용되는 개소세 혜택을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차량 구매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개소세는 3.5% 수준이다. 출고가 3500만 원의 차량을 구매할 시, 약 175만 원의 세금을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하지만 해당 세율이 해를 넘겨 기존 5%로 원상복구되면 고객들이 내야 할 세금은 약 250만 원으로 75만 원이나 증가하게 된다. 

자동차 할부금리 인상으로 구매 부담이 증가한 데다, 개소세 할인 혜택까지 종료되면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비용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연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한국지엠도 빠른 출고를 통한 고객들의 구매 부담 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주력 모델인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출고 기간은 1달 이내로 좁혀냈다. 물량 여부에 따라서는 앞선 출고 2주 모델들과 같이 개소세 혜택을 볼 수도 있다.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여타 브랜드의 출고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지엠의 '빠른 출고' 전략은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피로감을 낮추는 데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빠른 출고와 더불어 12월 프로모션을 통한 구매 부감 경감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일시불 구매 시 3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지원한다. 1년 무이자 거치 상환 프로그램과 보증 연장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4만km 혜택도 주어진다.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엔트리 트림 판매가가 4000만 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개소세 감면 혜택을 보다 더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각 모델 별로도 초저리 할부 또는 최대 400만 원의 현금 지원 등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는 주요 완성차 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무이자 할부 혜택에 이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 프로모션에 개소세 세금 감면 혜택 유효한 지금이 최적의 차량 구매시기"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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