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인프라 리더로 도약…“충전기 1000기 목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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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인프라 리더로 도약…“충전기 1000기 목표” [현장에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2.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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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i7 출시 기점으로 전기차 AS·충전 인프라 확대 ‘가속 페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이어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충전소 오픈
내년 전국에 20개 차징 스테이션 구축…충전기 1000기 운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김남균 BMW 코리아 차징 익스피리언스 담당 매니저가 회사 충전 비즈니스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김남균 BMW 코리아 차징 익스피리언스 담당 매니저가 회사 충전 비즈니스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BMW 코리아의 수입차 시장 내 리더십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통용될까. 

BMW는 2014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전기차를 도입한 데 이어, 이젠 편리한 충전 환경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프리미엄 감성에 걸맞은 최고의 충전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9일 BMW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뉴 7시리즈와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맞아 BMW가 펼치고 있는 노력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남균 BMW 코리아 차징 익스피리언스 담당 매니저는 "단순히 전기차는 파는 것만 우선시 하는 게 아니라, 제조사로서의 책임을 갖고 언제든 전기차를 수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BMW 코리아는 업계 최대 규모인 총 68곳 전기화 모델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 센터, 220명의 고전압 시스템 전문 수리 인력 등 가장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또한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만 11종을 확보해 고객 성향에 맞춘 선택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내년까지 총 10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BMW 코리아는 내년까지 총 10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충전 인프라도 BMW 코리아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BMW는 전기차 판매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단계별로 준비해 온 결과 올해 누적 충전 인프라 수가 800기(802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282기와 비교하면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김 매니저는 "전국 이마트와 BMW 전시장,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평택 차량물류센터 등에 총 800개 이상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전력과 플러그인차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내년 서비스 실증에 나서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전기차 고객들이 충전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호텔이나 리조트 등 다양한 여가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속도감있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 "우선 올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동시 80대(40기)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시설을 구축했다"며 "해당 센터 방문 고객 뿐 아니라 영종도 지역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지하 1층에도 BMW 차징 스테이션을 오픈한다"며 "영종도를 시작으로 내년 전국 각지에 20개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지속 마련, 총 10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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