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 [은행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2.20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에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은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도입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 비대면 채널에서 본인의 실명확인 시 촬영된 신분증의 원본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을 은행권 최초로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존에는 흑백 복사본에 대해서만 가능하던 정확한 판별을, 이번 검증 기술 도입을 통해 고해상도 컬러 복사본이나 고성능 모니터 촬영본까지 확장시킴으로써 비대면 실명확인 시 신분증 부정사용 방지 및 금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5기 스타트업 ‘포지큐브’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 신분증과 사본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 학습함으로써 신분증과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사진 밝기를 정하는 광감도(ISO) 등의 환경 정보까지 포함해 검증의 정확도를 높였다. 검증 대상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비대면 실명확인 안면인식 서비스를 지난 3월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분증 사진과 본인이 직접 촬영한 얼굴을 비교하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발표된 금융 분야 보이스 피싱 대응방안에 포함됐다.

하나은행은 기존 안면인식 서비스에 더해 이번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까지 도입함으로써 보이스 피싱 및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비대면 실명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이 원본인지 사본인지 검증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본으로 판별 시 신분증 재촬영이나 거래 제한 등의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연계로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안면인식, 신분증 원본 검증 등 차별화된 비대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보안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 19일 개점한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 내부 전경이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고령층 특화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 오픈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효심(孝心) 영업점 1호점인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플러스영업점(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하는 시니어 특화점포다. ‘정성, 안심, 사랑’을 슬로건으로 하며, 시니어 고객을 향한 ‘정성’ 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사랑’을 채운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은 시니어 고객의 만남 및 교육장소로 이용 가능한 복합공간 ‘사랑채’를 운영할 예정이며, 일반영업점보다 안락한 대기석, 낮은 카운터를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창구와 객장을 조성했다.

특히 큰 글씨 메뉴와 쉬운 용어가 적용된 ‘시니어 전용 ATM’을 배치했으며, 시니어 전용 상품인 시니어플러스우리패키지 상품 등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앱(APP) 교육, 고령층이 취약한 금융사기 관련 예방교육, 시니어 대상 금융상품 안내 등의 재테크 교육 등이 ‘사랑채’에서 수시로 이뤄진다.

첫 효심 영업점이 문을 연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일대는 은행 점포들이 폐쇄된 지역으로 고령층 고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통해 고령층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 이어 내년에도 효심 영업점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실제 미담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 형식 ‘마음을 기울입니다’ 디지털 광고의 한 장면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다큐 형식 ‘마음을 기울입니다’ 디지털 광고 온 에어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22년 미디어와 온라인을 통해 소개된 전국 각지 미담 중 7가지를 선별해 다큐 형식의 ‘마음을 기울입니다’ 디지털 광고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실제 보도된 뉴스·제보 영상과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돼 사실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길거리 어질러진 스티로폼 박스를 정리하는 초등학생의 사연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본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목숨을 구한 사연 △비 맞으며 홀로 걷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우산을 기울이는 청년의 사연 등 7가지 따뜻한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한 광고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디지털 광고 온 에어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공식 유튜브 및 SNS채널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SNS 등에 광고 관람평과 마음을 기울여준 이웃에게 전하는 감사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이마트 e상품권(20명), 스타벅스 1만 원 e상품권(3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5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마음을 기울입니다’란 슬로건으로 브랜드 광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광고는 고객의 ‘공감’을 취지로 기획됐다. 아울러 2023년에는 고객에게 마음을 기울이는 ‘실체’에 대해 선보이는 광고를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 서로서로 행하는 따뜻한 모습을 담은 ‘마음을 기울입니다’ 디지털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고객이다”며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을 돌아보며 따뜻함이 남아있는 세상을 느끼고 힘들수록 마음을 기울이겠다는 이번 광고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에게 마음을 기울여준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2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 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자녀 525명에 장학금 총 10.2억 전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25명에게 장학금 10억 2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615억 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189억 원, 치료비 136억 원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사진 왼쪽)과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해양경찰청 해성장학회에 장학기금 1억 전달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19일 해양경찰청 산하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이사장 김용진)’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9년 해양경찰청과 ‘해성장학회 장학기금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성장학회는 해당 기금을 해양경찰 순직자 자녀와 해·수산 계열 학업우수 장학생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강신숙 은행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어업인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청과 상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대전 서구 둔산동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NH농협은행 김춘안 부행장(사진 왼쪽 세 번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오른쪽 세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을 잡고 ESG경영을 적극 추진한다.

2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양 기관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자원·정보·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ESG경영 협력과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을 위한 사업 등을 함께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농협은행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과 7개 숲체원을 활용해 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안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등이 산림의 자연 요소를 체험하며 지친 심신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ESG경영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또한, 농업·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등으로 지난해 은행별 사회공헌 기여도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