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오는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2세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은 지난 2016년 LG전자가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7년 만의 신제품이다. 디자인 핵심 요소인 CMF(Color·Materials·Finish, 색상·재질·마감)가 강조된 것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통한 성능 개선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등 기존 1세대의 철학이 계승됐다. 

새로 선보이는 2세대 제품은 총 5종으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7인치 터치 LCD를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 △실시간으로 요리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내부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조리 온도와 시간 등 설정 값을 조정하는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으로 구성된다.

LG전자 전시부스인 'LG 시그니처존'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2세대 제품뿐만 아니라 △에어컨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 TV 등 기존 제품과 명품 가구를 활용해 조화롭게 꾸몄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진화했다”며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