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빛낸 최고의 車는?…신차 33대 격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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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빛낸 최고의 車는?…신차 33대 격전 펼친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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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1차 후보 공개
후보 차량들, 현대차 그랜저·쌍용차 토레스·BMW 7시리즈 등 ‘눈길’
포천 레이스웨이서 실차 성능 테스트 예정…시상식은 2월 9일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한 대단원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대한민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직접 뽑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가 추려짐에 따라,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AWAK, 올해의 차 1차 후보 33대 선정…지난해 신설된 올해의 인물도 10명 경합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 명단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 명단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지난 3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AWAK)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에 오른 33대(중복 5대 포함)의 명단을 발표했다. 1차 평가는 2022년 한 해 동안 출시된 84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부문은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3개로 나뉜다.

AWAK가 1차 평가를 통해 선정한 부문별 후보에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현대 그랜저/BMW 7시리즈/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쌍용 토레스/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포드 브롱코)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폭스바겐 골프/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BMW 330e/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기아 니로 HEV/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렉서스 NX 450h+) △올해의 전기 세단 (현대 아이오닉 6/BMW i7/메르세데스 더 뉴 EQE) △올해의 전기 SUV (기아 니로 EV/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폭스바겐 ID.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기아 EV6 GT/쉐보레 볼트 EV/폴스타 폴스타2)가 경쟁에 나섰다.

이 외에도 △올해의 럭셔리카 (BMW 7시리즈/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올해의 퍼포먼스 (포르쉐 타이칸 GTS/기아 EV6 GT/폴스타 폴스타2 퍼포먼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은 출품 차량 84대 전체에서 후보 3대를 추려냈다.

올해의 인물 부문에선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장재훈 제네시스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기술고문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이사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후보에 올랐다.

 

출품 대수 소폭 늘고, 전동화 모델 ‘약진’ 두드러져…실차 테스트로 자웅 겨룬다


지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실차 테스트가 이뤄진 포천 레이스웨이 현장 모습.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지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실차 테스트가 이뤄진 포천 레이스웨이 현장 모습.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이번 올해의 차 1차 평가는 2022년 한 해 동안 출시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신차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전체 출품 대수(84대)는 전년 후보 차량 80대와 비교해 소폭 늘었다. 주목할 점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됐다는 데 있다. 전동화 출품 모델은 하이브리드 11대, 전기차 21대를 포함해 총 32대에 이른다. 지난해 14대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전체 출품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육박한다.

협회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부문 분류 시 차의 형태(세단/크로스오버/SUV)와 파워트레인(전기/내연기관/하이브리드) 특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1차 평가를 거쳐 후보군에 오른 차량 33대(중복 5대 포함)는 2차 실차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해당 2차 평가는 오는 2023년 1월 1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자동차 경주장 ‘레이스웨이’에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 차량 1대씩이 결정된다. 이들 수상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왕중왕 모델엔 '올해의 차' 타이틀이 주어진다.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2023년 2월 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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