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설비 고장 예측 시스템 구축
네이버클라우드, ‘스타허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싱가포르 등 동남아 사업 확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 설 연휴 소통대책 발표
SK텔레콤은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일 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약 6700명에 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시 대비 21%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설 연휴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에도 티맵(TMA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한편, SK텔레콤은 언택트 세배 등 비대면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기계설비 수명도 AI로 관리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내 오산 뷰티파크에 예지보전 시스템 ‘팩토리원’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지보전은 기계설비 고장을 예측해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보전활동으로, 설비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자의 위험 노출도를 줄이는 시스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공장의 로봇·제조 설비를 대상으로 딥러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주파수 △축 회전수 △진동수 등 빅데이터가 축적돼, 설비의 결함을 진단하고 결함 유형에 따른 분석과 조치내용을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는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DT사업2담당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없어도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설비의 상태 진단이 가능해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스타허브’와 통신업계 DX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StarHub)와 동남아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신 기술을 결합하고, 동남아 지역 내 통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술력을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해 동남아 지역 내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허브 내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신사옥 ‘1784’ 내 프라이빗 5G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싱가포르 퍼블릭 5G에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스타허브와 체결한 MSP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허브 파트너사에게 기술 전문성과 리소스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GTM(Go-to-Market) 전략을 함께 추진해 통신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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