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후유증 풀어드립니다”…대형마트, 완구·먹거리 기획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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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후유증 풀어드립니다”…대형마트, 완구·먹거리 기획전 ‘풍성’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3.01.2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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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모델이 20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아동과 함께 ‘설 완구대전’ 행사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설 명절 연휴 특수를 누린 대형마트가 다시 한번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명절후유증을 극복한다는 콘셉트로 장난감, 간편식 등 할인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세뱃돈을 받은 자녀를 겨냥한 완구 행사가 눈에 띈다. 홈플러스는 ‘포스트 설’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설날 완구대전’을 진행한다. 특가기획 완구들을 한정수량으로 마련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물이 나오고 효과음이 나오는 주방놀이’, ‘뽀로로 뮤직매트’, ‘띠띠뽀와 타요 PLAY정리함’ 등이다. 

레고는 인기상품 110여 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아바타·닌자고·시티·프렌즈 등 신상품도 선보인다. 또봇, 슈퍼공룡파워, 슈퍼텐 등 로보트 완구와 미미, 달님이, 실바니안패밀리 등 인형 완구도 최대 30% 할인하며, 직수입 RC카와 소꿉놀이 50여 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보드게임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완구 특화 매장 토이저러스에서 오는 2월 1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닌텐도 스위치’, ‘레고’, ‘실바니안’ 등 전자게임, 교육, 여아·남아 완구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1900여 개의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통상적으로 명절 직후 장난감 구매 수요가 높아진다. 롯데마트의 2022년 월별 완구 매출을 살펴보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12월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제외하면 명절이 있는 2월과 9월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 이후 일주일간 완구 매출 실적은 전월 동기 대비 70%이상 증가했다.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과 상 차리기에 지친 소비자를 겨냥한 간편식 행사도 열린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은 오는 26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분야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일주일 단위로 신선, 가공식품 10개 품목을 선정, 최대 1만 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9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농수축산부터 간식류, 안주류, 반찬류까지 끼니를 책임질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선정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월 1일까지 상온·냉장·냉동 등 간편식을 총망라한 할인전 ‘다이닝 스트리트 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중 전개하는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동안 가사 노동이나 장거리 운전 등으로 지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냉장밀키트 50여종을 9990원에 판매한다. 신선 먹거리도 준비했다. 샐러드 전 품목은 2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카드 구매 시 체절 과일인 한라봉과 하우스 밀감은 2000원, 체리는 50% 할인해 선보인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명절 동안 고된 가사 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지친 고객들이 가볍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아직 겨울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한 간식 등도 함께 선보이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홈플러스의 간편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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