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이루온아이앤에스는 AI 스포츠 동작 데이터 구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구축 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이루온아이앤에스는 해당 사업에서 '스포츠 동작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주관기업을 맡아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행복한상상, 나무기술, 지앤지인터내셔널과 함께 브레이킹, 요가, 필라테스 기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

데이터 구축에는 지난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끈 비걸 소속 김예리를 비롯한 브레이킹 댄서 100여 명, 요가·필라테스 초중고급 시연자 240명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공공에 개방하는 대규모 데이터 구축 사례에서 최초라는 게 이루온아이앤에스의 설명이다. 해당 데이터는 브레이킹 댄스 배틀 게임, 스포츠 브레이크 댄스, 요가, 필라테스 교습이나 혼자서 학습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앱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루온아이앤에스 측은 "각계 분야의 전문가 340여 명이 모여 전체 약 5만 클립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많은 사람이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쉽게 접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를 통해서 여러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면 고가의 레슨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브레이킹, 요가, 필라테스 등을 학습할 수 있고, 유명 댄서의 동작과 기구를 이용한 어려운 동작 등을 연구하는 등 폭넓게 활용돼 우리의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