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특별 역할 無”…민주당, 이재명 소환 “윤 정부 정적 제거 수사”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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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대 특별 역할 無”…민주당, 이재명 소환 “윤 정부 정적 제거 수사”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29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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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권 꿈” 과거 발언 회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9일 정치오늘은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후 발언 등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연합뉴스

당권 도전을 고사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을 거로 봤다. = 나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의 전대 역할론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역할은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거듭 “제가 할 공간은 없다. 어떤 역할을 할 생각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의 화합을 위해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이후 나흘 만에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한 그는 “저를 취재하느라 애써주신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편안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취지를 전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대권 꿈에 관한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은 김 의원이 한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대권 꿈에 관한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은 김 의원이 한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향해 ‘당권 도전이 대권 행보의 일환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지만, 오히려 대권 꿈에 대한 그의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대권을 생각하면 공천 유혹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저격했다. 전날 경기도 부천에서 가진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는 “당 대표 되는 과정을 더 큰 정치적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오히려 그 자신에게 화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울산시장 선거에 당선될 당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릴 때부터 대통령 되는 게 꿈이었다”,  “재수를 선택할 때도 대통령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그 꿈을 위한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향후 대권 도전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한 검찰을 향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사”라고 반발했다. =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수사의 목적이 대장동 비리의 진상 규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는 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대표의 구속 수사를 촉구한 김소연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법 앞에 평등해야 함에도 영향력이 큰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민과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면) 정치적 분열 사태는 가중될 것이 분명하다. 국민통합의 길은 영영 멀어질지 모른다”며 “범죄의 중대성이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속 수사, 구속 기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28일)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피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장애인 이동권 사회적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 나선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약자의 눈’을 이끄는 김 의원은 내일(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사회적 해결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중 현장간담회 일정 1주차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관련 여의도와 신길 대림의 현안 논의를 위한 교육감 면담,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과 발달장애 부모연대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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