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는 3월부터 자동차매매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단을 구성하고,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연합회는 자동차매매공제조합 설립 근거 규정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5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중고차 매매 업계 숙원이었던 공제조합을 설립할 법적 근거를 얻게 됐다. 

공제조합 설립은 △매매용 중고차의 인증 및 보증 연장 △시승 보험 △온라인 구입 토대 마련 등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합회는 매입 자금 알선과 종사원 복지 기금 운영을 통해 업계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임영빈 연합회장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고차 업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힘을 싣는 반가운 결정"이라며 "중고차 업계의 안정적인 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와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