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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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2.2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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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건설현장 갈취·폭력 완전 근절”
이기인 “네거티브 없다던 장예찬, 본격 네거티브 나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건설현장 갈취·폭력 완전 근절”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건설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건설현장 폭력 현황과 실태를 보고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울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 노동조합의 불법 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상정, 국민의힘 반발을 뚫고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환노위 전체 위원 16명 중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9명과 1명으로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어 법안이 처리됐다.

이기인 “네거티브 없다던 장예찬, 본격 네거티브 나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기인 후보가 “네거티브는 결코 없다고 선언했던 장예찬 후보가 본격 네거티브에 나섰다”며 장예찬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후보들을 “구닥다리 진보 대학생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절하한 것과 관련, “무엇보다 네거티브 안 하겠다는 본인과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점이 제일 안타깝다”며 “본인이 했던 과거의 발언, ‘한 입 가지고 두 말하는 사람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기억한다면 다른 후보를 가열차게 비난하는 지금 자신의 입을 스스로 찢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디 당내 의원과의 친분 과시나 기성 정치를 향해 뱉는 아부와 아첨이 넘쳐나는 본인의 연설부터 되돌아보라”며 “장 후보가 보여주는 작금의 행동이야말로 구닥다리 진보 대학생스러운 행동이다. 여기는 공동체를 지키고 민생을 말해야 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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