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올 2분기 내 공식 출범…배달대행 플랫폼과도 맞손 [카드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올 2분기 내 공식 출범…배달대행 플랫폼과도 맞손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2.2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0일 구로구 신도림동 만나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사진 오른쪽)과 만나코퍼레이션 조양현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카드
지난 20일 구로구 신도림동 만나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사진 오른쪽)과 만나코퍼레이션 조양현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카드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올 2분기 내 공식 출범…배달대행 플랫폼과도 맞손

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올 2분기 내 독자가맹점 공식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자 ‘만나코퍼레이션’과 업무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앞서 우리카드는 2021년 김정기 사장 취임 후 단독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가맹점 시스템 1단계를 완성했고 이달 말 2단계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모집 가맹점 130만 개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 중 공식 출범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카드는 지급결제사로서 본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정교한 가맹점 데이터 수집, 관리로 맞춤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만나코퍼레이션과의 업무제휴는 독자가맹점 추가 확보 목적도 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2분기 공식 출범하는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유치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만나 플랫폼을 이용 중인 6만 5000여 국내 가맹점 대상으로 우리카드 자체결제망 모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이용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휴카드가 출시되면 만나플랫폼 이용 가맹점주는 현금으로 계좌 충전했던 기존 배달료 결제 방식을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해당 카드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대표 상품 NU I&U(뉴 아이앤유) 카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성해 전월실적 및 한도에 제한없이 국내 이용금액의 기본 0.7%, 건당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1% 할인을 제공한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0일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만나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 양일동 상무 및 만나코퍼레이션 조양현 사장, 이승규 부대표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의 많은 만나플랫폼 이용 가맹점주가 카드 기반의 편리한 배달료 결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업계 종사자분들이 편리한 카드 생활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2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연구를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사진 가운데),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왼쪽),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부산 경제 상생 정책 수립 지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업계 최고 수준 빅데이터 역량과 공공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 및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 ESG 사업 추진에 나선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연구를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됐다.

먼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카드 소비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다각적으로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을 연구한다.

단순 소비지출 증감 분석을 넘어 소득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등의 변수에 따른 정책효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지역 소비 모니터링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정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카드, 부산시, 부경대는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와 부산시는 대학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공분야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부경대에 데이터를 제공, 분석에 참여한다. 도출된 결과는 정책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 산학 프로그램을 부경대에서 진행하면서, 인재 양성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부흥을 비롯한 부산 경제 상생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당사 데이터 비즈 사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ESG 경영을 지속 실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과 공공기관·기업이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520여개 기관 및 기업과 76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지난 코로나19 시기에는 초기부터 감염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결제 정보와 지역, 업종별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 정부 및 지자체 등에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 중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