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 김나연대 “‘용광로 전대’ 만들어 의기투합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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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 김나연대 “‘용광로 전대’ 만들어 의기투합 동행”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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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나경원 전 의원과 대구 지역 당원 행사에 동행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8일 "오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나경원 전 대표와 함께한다"면서 “통합과 화합 정신이 가득한 ‘용광로 전대’ 만들어 안정 속 개혁을 이뤄나가기 위한 저와 나 전 대표의 의기투합이 빚어낸 의미 있는 동행"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모두 원팀이 돼야 한다. 하나로 똘똘 뭉쳐 총선 승리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며 "당을 화합시키고 연대와 포용, 탕평의 '연포탕' 통합 정치를 실천할 적임자는 김기현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나연대, 김조(김기현-조경태)연대에 이어 윤상현 의원도 김기현을 지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대통합을 위한 밑그림이 거의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전 대표가 오늘 대구에서 저와 상당 부분 일정을 함께하기로 한 건 사전에 제가 요청했던 일이고, 나 전 대표도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김기현에 대한 지지 의사를 외부적으로 공개 표명하는 절차라고 이해하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공세 강화에 대해 "패색이 짙어졌다고 해서 진흙탕을 반복하게 되면 정치적 자산을 크게 잃을 거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신공항 간담회와 청년·여성 당원 간담회 등 대구 당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어 3월1일에는 경북권 당협을 돈다. 당이 이달 초 발표한 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의 21.03%가 TK 당원인데, 대구가 6.72% 경북이 14.31%다.

그는 "대구경북은 우리 당의 가장 많은 당원들이 거주하는 곳이고 우리 당의 핵심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마지막 투표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당심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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