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큰 그림…이사회 구성 대대적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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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큰 그림…이사회 구성 대대적 변화 예고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3.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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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추위가 VC와 증권업 경력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꾀한다. 사진은 우리금융 CI이다.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이사회 구성에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곧 만료되는 가운데,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 등 3명이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 새로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역임했고,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권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들이 향후 우리금융 포트폴리오 강화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4년 임기를 마친 정찬형 이사는 경영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함께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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