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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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3.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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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부유체 모형 모습. ⓒ 포스코
K-부유체 모형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순수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K-부유체'(K-Floater)가 전문 인증기관 DNV社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성장성에 공감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 부유체 개발과 실증기술 공동 개발을 진행해온 바 있다.

포스코는 부유체의 기본설계 및 성능향상강재를 적용한 경제성 향상 기술개발을 맡았고, SK에코플랜트는 해상 엔지니어링 경험을 기반으로 상세설계를 포함한 실증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부유체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지면에 고정하는 고정식과 달리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한다. 

이번에 기본설계를 인증을 받은 부유체는 국내 산학 기술로만 설계됐다. 10MW이상 대형 터빈 설치가 가능한 반잠수 부유식 모델로 약 40m/s 태풍을 버틸 수 있다. 2m/s 조류, 10m 파고 등 극한의 자연환경에서도 구조적·기능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포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긴밀히 협력해 상세설계 및 제작·시운전 단계를 거쳐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초 모델은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고 있는 동남해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2027년 1분기 상용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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