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지도부, 첫 행보 현충원 참배…“오직 민생”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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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지도부, 첫 행보 현충원 참배…“오직 민생”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3.09 18: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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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기현 당선 축하…국민 앞에 여야 없어”
野 “김건희 특검법 발의할 것…코바나컨텐츠 혐의도”
안철수 “당원 선택 받아들여…경쟁 뒤로하고 원팀 돼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與 김기현 지도부, 첫 행보 현충원 참배…“오직 민생”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는 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분향했다. 

김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등 신임 최고위원 5명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이후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현안 이야기는 고인의 묘소 앞에서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당직 인선 계획과 관련해선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고 진행하기 때문 오늘 당장은 발표하지 않을 것 같고 주말 좀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경북 구미갑을 지역구로 둔 초선 구자근 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에 내정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무총장직엔 재선 이철규·성일종·윤재옥·정점식 의원이, 수석대변인과 대변인직엔 이만희·이용·강민국·최형두 의원, 윤희석 김기현 후보 캠프 공보총괄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김기현 당선 축하…국민 앞에 여야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위기와 평화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약속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나와 민주당도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野 “김건희 특검법 발의하겠다…코바나컨텐츠 혐의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라는 이름 앞에만 서면, 검찰 수사는 절대 작동하지 않는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물론이고 코바나컨텐츠 대가성 협찬 혐의를 포함한 특검법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민주당은 특검법에 주가조작 의혹부터 코바나컨텐츠 의혹까지 포함하겠다. 무엇보다 범야권이 뜻을 모아야 한다. 특검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검찰 스스로 입증했듯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줄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김건희 여사 관련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 사건과 코바나 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사건은 압수수색 한 번 없이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증거가 차고 넘치지 않았다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진작 무혐의 처리했을 것”이라며 “검사들의 나라에 공정과 상식은 사라졌고 불공정과 몰상식만 남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필요한 이유다.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원 선택 받아들여…이제 원팀 돼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치열했던 경쟁을 뒤로 하고 이제 원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김기현 신임 당대표에게 패했다. 

안 의원은 이날 “새로운 김기현 당대표 지도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나 역시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은 나를 끝까지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함께 송구한 마음 전한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도 꺾이지 않고 더 단단해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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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우파 2023-03-10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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