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 야당 단독 의결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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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 야당 단독 의결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3.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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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민주주의 파괴…총선서 의석 대폭 회수해야”
해병대기, 정식 군기 법적지위 부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의결하려 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의결하려 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 야당 단독 의결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서류 등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게 됐다.

주호영 “민주당, 민주주의 파괴…총선서 의석 대폭 회수해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의 절차와 실체를 모두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교육위 안건조정위와 관련해 “민주당이 안건조정회의 시간 자체를 우리 당에 통보하지 않은 채로 열었다.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에게 사전에 통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 고지 자체는 무효”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행태를 국민들이 제발 기억해 달라”며 “내년 4월 선거(총선)에서 민주당 의석을 대폭 회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병대기, 정식 군기 법적지위 부여

정부가 21일 군기의 종류에 ‘해병대기’를 추가하는 개정된 군기령을 공포했다.

기존 군기령에는 해병대기가 법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아 해병대 장병 유해가 안장된 현충원에도 해병대기가 게양되지 않고, 각종 추념식에서도 해병대기가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군기령 개정으로 각종 추념식 행사 시 각 군기와 함께 해병대기가 정식 게양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해병대 예비역 장교는 “해병대가 그동안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해병대기를 높이 게양할 수 있게 됐다. 100만 해병대 현역·예비역들이 스스로 존재감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무적해병, 상승해병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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