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 운영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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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 운영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3.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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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 발대식에서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첫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현장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 운영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전(全) 그룹사 준법감시 실무자로 구성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를 전 그룹사에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그룹사 실무자 22명으로 구성해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현장점검 후기 공유, 그룹 준법감시와 AML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추후 현장자문단 운영성과를 평가해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도 운영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그룹사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던 내부통제체계를 표준화해 왔는데, 현장자문단을 통해 운영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현장자문단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주담대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8700억 원에 달하는 부담 경감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주담대 금융부담 완화 앞장…8700억 규모 금융지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주택담보대출 보유고객 대상 금융지원을 통해 총 8700억 원에 달하는 부담 경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자유예 프로그램 △기한연장 프로세스를 통해 5900명 고객에게 약 8700억 원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이는 24일 기준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 이자와 원금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도입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잔액 1억 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 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자유예 신청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2021년 12월 말 기준금리 차이만큼, 최대 2.0%포인트까지 12개월간 대출 이자가 유예돼, 유예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이자는 36개월간 분할 납부하면 되고 유예기간으로 인해 추가로 부담할 별도 비용은 없다. 약 4개월간 이자유예를 신청한 고객은 1200여 명으로 대출금액은 약 27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주택담보대출 기한연장 프로세스 신설을 통해 기존 금리 조건을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지 연장 할 수 있게 해 고객의 원금상환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 지난 24일까지 만기연장 혜택을 받은 고객은 약 4700여 명, 대출금액은 약 6000억 원이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유예, 만기연장 신청고객과 금액이 많은 이유는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했고, 대상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해 혜택을 안내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상생금융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본점에서 하나금융과 삼성전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삼성전자, 디지털금융 활성화 맞손…新성장동력 발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과 삼성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연계 상품 개발 △Web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상호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과 I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초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인프라 공동구성과 신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Youth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우선 검토한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NFT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해 유관조직들이 애자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금융, I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증 서비스를 지난 27일 신규 런칭했다.

먼저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내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 할 경우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 등의 이용과 신분 확인도 가능하며 향후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삼성페이에 학생증을 등록하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로 사용하면 사용처와 관계없이 최대 5000원 캐시백 혜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5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페이 앱을 통해 추가 안내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두 번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오뚜기’ 상품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제2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오뚜기’ 출시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저금통with오뚜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소액저축상품인 ‘저금통’에 오뚜기몰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저금통’은 자동으로 조금씩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하는 상품으로 실물 저금통의 특징을 재해석해 즐겁게 모으는 저금 경험을 제공한다.

‘저금통with오뚜기’에서는 저축액 구간에 맞춰 3분카레, 컵누들 등 오뚜기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 노출되도록 설정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저금통with오뚜기’는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 기간 중 고객이 특정 저축 조건을 달성하거나 추첨에 당첨될 경우 오뚜기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먼저, 저축횟수 3회 달성 시 오뚜기몰 3종 쿠폰을 제공한다. 오뚜기몰 3종 쿠폰은 △실온제품 무료배송 △실온제품 20% 할인 △냉장냉동제품 20%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다. 5000원 이상 저금통 저축에 성공하면 오뚜기몰 실온제품 8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4월 11일과 12일에 ‘지금 바로 랜덤 추첨 도전’에 응모하면 고객 8888명을 추첨해 ‘실온제품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4월 18일과 19일에도 추첨을 통해 888명에게 ‘랜덤박스 0원 쿠폰’을 증정한다. ‘랜덤박스 0원 쿠폰’을 사용하면 1만 원~1만 5000원 상당 랜덤으로 조합된 오뚜기몰 제품 또는 굿즈를 ‘0원’(배송비 별도)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별 최소 주문 가격, 배송비 등 상세 사용 조건은 오뚜기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첫 브랜드저금통을 선보인 바 있으며, 신청 기간인 8일 만에 26만 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번 ‘저금통with오뚜기’는 ‘브랜드저금통 2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저축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뚜기와 함께 제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브랜드저금통을 지속 출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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