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 업체와 AI 소각로 기술 수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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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베트남 업체와 AI 소각로 기술 수출 업무협약 체결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3.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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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환경플랜트전문업체인 조선내화이엔지, 베트남 산업폐기물처리업체인 그린스타 등과 AI 소각로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에 위치한 소각장에 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인 'ZERO4 WtE(Waste to Energy) 솔루션'를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소각장은 조선내화이엔지와 그린스타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4월 준공한 시설이다.

ZERO4 WtE는 소각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소각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영 경로를 안내하는 솔루션으로,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소각시설에서 200여 개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만든 알고리즘을 AI에 학습시켜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폐기물 투입 시점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국내 5개 사업장에 이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평균적으로 질소산화물은 12.4%, 일산화탄소는 49.7%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에너지회수율도 3.1% 증가했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한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환경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해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환경기술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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