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MG새마을금고는 자사 배드민턴단 이세연 선수가 ‘동학혁명도시 정읍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이세연은 이다희(KGC인삼공사)를 2-0(21-15, 21-14)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실업대항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쾌거다.

국가대표인 이세연은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1게임 초반은 접전이 이뤄져 이세연이 11대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후반 들어 이세연 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이세연이 21대 15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이세연이 공격적으로 나서 7대 2로 달아났고 11대 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세연이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14대 8로 점수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이세연이 21대 14로 2게임도 따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MG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오랜만에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에 전해진 우승의 소식에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