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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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4.1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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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CI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 결과 약 1년여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두자릿수를 달성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에 대한 현황뿐만 아니라 SVB와 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 됐음에도, 빠른 아시아장 투심 회복과 우량 등급인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발판으로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이번 발행은 BofA Securities, Citi, HSBC, JPMorgan, KDB, MUFG가 공동주관을 맡았으며,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3%, 유럽 6%, 미국 11%, 투자자 기관별로는 은행 46%, 자산운용사 28%, 공공기관·보험사 21%, 기타투자자가 5%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은행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발행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Career Up) 3기’ 참가자 모집 공고문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5월 14일까지 ‘신한 커리어업’ 3기 모집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Career Up) 3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청년구직자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현장실습, 잡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은 홍보·마케팅, 디자인, 영상 편집 직무에 청년 구직자 75명을 선발해 5월 말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선발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AI 진단기반 자기이해 △현직자 멘토링 △직무·취업역량교육 △자기 PR자료 제작 등 ‘직무확신 프로그램’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새로 도입된 V(Virtual)-job은 ‘직무확신 프로그램’ 수료자 중 30명을 선발해 가상의 기업(사무공간 대여)에 구직자들이 한달 간 출퇴근 하며 △신입 기초교육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비즈니스 마인드셋 △개인·팀별 프로젝트 등 실전 직무교육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잡매칭 데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취업을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 성공까지 신한이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一流)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든 ESG 분야를 포괄하는 ‘ESG 상생(相生)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고 사회의 지속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농학교의 청각 장애아동들이 수어, 자막해설을 통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올해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 삼아 저축·소비·나눔을 통한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는 내용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제작됐다.

특히, 올해는 시각·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신규 제작·도입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시각·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해 기존 공연에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추가하고, 터치투어(무대소품, 세트, 의상 등을 직접 만져보는 촉각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모든 어린이들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17일에는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으로 한빛맹학교, 서울효정학교, 인천혜광학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또는 단체의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하나금융그룹 또는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방학 맞이 공연도 마련될 예정으로, 신청기간에 맞춰 ‘하나원큐’ 앱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은행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교실, 자립준비 청년 금융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인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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