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문 열어…동유럽 진출 거점 구축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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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문 열어…동유럽 진출 거점 구축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5.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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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16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여섯 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박봉규 IBK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 그룹장(사진 왼쪽부터), 안승광 브로츠와프 기업협의회장, 체자르 프쉬빌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주총리,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안나 하우바 폴란드 재무부 차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로스와프 오브램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주지사, 파벨 쿠르타시 폴란드 투자청장,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장, 김지욱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장이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문 열어…동유럽 진출 거점 구축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폴란드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EU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사무소가 들어선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이다.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주(駐)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과 투자청장, 주(州)총리, 주지사 등 정부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해 한국계 국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김 행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우리은행이 선보이는 최고 연 5.5% 금리의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 기념 홍보 이미지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5.5% 고금리 적금상품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고 월 50만 원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해 첫 거래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너의 목표까지 적금 버스 태워줄게’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만기유지 응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1명 초대할 때 2000원씩 1인 최대 100만 원을 선착순 2만 명에게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조건으로 실제 우대금리 충족이 어려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쉽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사진 왼쪽)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이상훈 회장이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25일 출시

카카오뱅크가 오는 25일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사업자 대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신보중앙회)와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오는 25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고객도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의 보증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책임과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에 대한 수수료로 이자와는 별개로 고객이 재단에 납부하는 금액이다.

카카오뱅크와 신보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 상생지원에 뜻을 함께하고, 향후 이를 위한 금융지원과 신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과 보증료 지원을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쟁력을 갖춘 대출 상품을 비롯해 사업 관련 편의 서비스도 지속 선보임으로써 개인사업자 고객의 혜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등록 가맹점 테이블에 ‘땡겨요’ QR코드가 부착된 모습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가맹점의 주문용 키오스크, 태블릿 설치비용을 줄이고 매출증대를 돕는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고객이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을 이용해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방문 시간 예약 또는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맹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메뉴 주문용 기기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 높아진 고객편의성을 통해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배달’ 또는 ‘포장’만 가능했던 기존 배달앱 주문 서비스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돼 편리해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등록한 가맹점 테이블에 ‘땡겨요’ QR코드도 부착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5~7월 중 해당 서비스를 이용 할 경우 5000원 할인 쿠폰을 최대 3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땡겨요’에 새로 입점한 서울시 소재 가맹점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등록을 신청한 경우 ‘사장님 지원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사장님 지원금’은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할인쿠폰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태원상권회복 지원 확대 차원에서 고객이 용산구 소재 ‘땡겨요’ 가맹점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 5000원 이상 배달·포장·매장식사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생플랫폼 ‘땡겨요’의 매장식사 서비스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서울시 외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 광진구청, 2023년 1월과 4월 각각 구로구청, 용산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서울시 공공배달앱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5월 현재 누적 주문금액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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