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온, 추가 투자자 유치 ‘성과’…최대 1.24조 원 규모 투자 결정

SK온은 24일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MBK컨소시엄의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하면서, MBK컨소시엄으로터의 8억 달러(약 1조500억 원) 한도 투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던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SK온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올해 추가 투자자 유치를 통해 조달하려 했던 투자금 목표 4조 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SK온이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확보한 투자자금 1조2000억 원,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투자받은 2조 원, 이날 결정된 최대 투자금액 한도(9억4400만 달러, 약 1조2400억 원)을 합하면 올해 조달한 투자금액은 4조4400억 원이다.

한화,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광고 캠페인 론칭

한화그룹은 지난 23일 계열사의 에너지 사업분야를 총망라한 TV 광고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는 세계 각지의 에너지 불균형과 한화그룹의 에너지 솔루션을 교차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일조량이 적거나(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바람이 불지 않거나(카메룬) 바다와 접해있지 않은(우즈베키스탄) 세계 각지를 비춘 후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소 △프랑스 마르산느 풍력발전소 등 한화 계열사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장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거제 옥포조전소의 풍경과 함께 한화오션 LNG선을 통한 에너지 운송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전 세계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