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SKC와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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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SKC와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 ‘맞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5.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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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그룹과 SKC가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원철 SKC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과 SKC가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원철 SKC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SKC와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박원철 SKC 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을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리튬메탈음극재는 에너지밀도가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약 10배 수준인 3860mAh/g에 달하는 고용량 소재다. 동박에 리튬 금속을 도금해 제조할 수 있으며, 리튬이온배터리 및 향후 전고체배터리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리튬메탈음극재 분야에서 선제적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상용화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리튬메탈음극재 제조에 있어 동박 기술이 중요한 만큼, 동박 제조 글로벌 1위인 SKC와 협력해 상용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SKC는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힘을 합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박의 원료인 구리를 포함한 광물 트레이딩 경쟁력을 기반으로 SKC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음극재 역량뿐만아니라 리튬, 니켈 등 원소재,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에서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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