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업비트 비정상 거래 지적에 “터무니없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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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업비트 비정상 거래 지적에 “터무니없다”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5.3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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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시 오발령에 “정부 기관끼리 허둥지둥” 비판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의뢰…“진심으로 송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김남국, 업비트 비정상 거래 지적에 “터무니없다”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 거래 관련)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 “터무니없는 이야기고,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탈당 선언 17일 만에 국회 의원회관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윤리특위가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진사퇴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재명, 서울시 오발령에 “정부 기관끼리 허둥지둥”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경계경보 발령 위급 재난문자(왼쪽). 행정안전부는 이어 6시41분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 연합뉴스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경계경보 발령 위급 재난문자(왼쪽). 행정안전부는 이어 6시41분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가 위급 재난 문자를 발령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안부가 뒤늦게 바로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부 기관끼리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냐. 국민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오전 6시 41분경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위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오전 7시 3분경 행정안전부는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이어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오발령으로 서울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의뢰…“진심으로 송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북한 해킹 논란 등에 관해 사과 입장을 표하며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미흡한 정보보안 관리와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과 부정 승진 문제 등으로 큰 실망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감사 결과 밝히지 못한 의혹 해소를 위한 수사 의뢰, △전·현직 직원 친족관계 전반에 대한 외부 기관 합동 전수조사, △사무총장직 외부 개방 및 인사제도 개혁, △감사위원회 도입을 제시했다. 

노 위원장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근원적 제도 개선을 통해 자녀 특혜 채용 문제뿐만 아니라 묵시적으로, 관행이라는 이유로 뿌리 깊게 존재하는 조직적 일탈이 있는지 철저하게 찾아내 발본색원하겠다”며 “경력 채용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의혹조차 발붙이지 못하게 해 내부 시스템이 더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북한 해킹 위협과 관련해선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철저한 보안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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