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사회적가치 평가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결과 2021년 대비 125% 증가한 3조383억 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는 2018년부터 △환경(환경 개선 제품·서비스 확대 및 공정 최적화) △경제간접 기여(고용·배당·납세 증가) △사회(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 활동 증가) 등 세 개부문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공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환경부문 성과는 전년 대비 11% 개선된 -8519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측정 시작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배터리 소재, 재활용 아스팔트 등 환경 개선 제품을 확대하면서 이 같은 성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의 환경 관련 제품 및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61% 증가했다. 설비의 저탄소화 및 최적화 프로젝트 '그린 오퍼레이션'을 통해 기준점인 2019년 대비 14% 이상 탄소배출을 감축하기도 했다.
경제간접기여 부문은 올해부터 해외사업장을 포함해 측정하면서 74% 증가한 3조7268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오는 2030년에는 2022년 대비 2배 이상 경제간접 기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기대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5% 감소한 1634억 원을 보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사회적가치 및 ESG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해 시장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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