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방송 3사(KBS SBS MBC)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기정 사실화 했다.

19일 밤 9시 48분 현재 18대 대통령 선거 개표율이 52.5% 진행된 가운데 박 후보 835만7102표(52.2%) 문 후보 835만7102표(47.5%)로 박 후보가 72만4212표(4.7%) 차이로 문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앞서 KBS는 개표가 31.1% 진행된 밤 9시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SBS 역시 "실시간 개표율과 현재 지역별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고, MBC도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방송 3사의 이같은 예측에 새누리당은 축제 분위기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는 박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이 있자 환호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박 후보는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대선 사상 처음 과반수 득표를 얻는 당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잠시 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SBS 대국민 토크콘서트 '헬로 프레지던트'에 출연, 당선인 신분으로 대국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