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김문수를 국무총리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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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김문수를 국무총리로 지명˝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3.01.0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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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검소하게, 생각은 고상하게 하는 사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사오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국무총리로 추천했다.

김동길 교수는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대통령이라면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조각을 일임하겠다"며 "그는 이번 선거에 크게 관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더욱 적임자라고 믿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에 두드러진 공을 세운 사람을 선택하면 논공행상이라는 느낌을 줄 가능성이 많다"며 "새누리당을 위하여 나타나지 않게 맹활약을 한 김문수 같은 이가 내 생각에는 국무총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대통령 중심제의 테두리 안에서 내각책임제를 실시한다 할 때 믿어도 될 유능한 정치인은 김문수"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능력과 인품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적이 많은 사람은 곤란한데, 김문수는 적이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는 노동운동의 선봉에 서서 젊은 정열을 불태운 적도 있으나 정계의 일선에서 뛰면서 노동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업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공공연하게 입장표명을 함으로 기업계에서도 친구를 많이 얻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그가 총리가 되면 대한민국을 더욱 사랑할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그는 "김 지사는 정치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경제를 전공한 사람이고, '생활은 검소하게, 생각은 고상하게' 살기를 힘쓰는 이 시대의 양심이라고 믿는다"며 "그가 조각을 한다면 원만하고도 참신한 새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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