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김민수 /글 윤진석)

쌍용건설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비극의 단초는 북한산 콘도 시공사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총 부도액 4500억 중 3000억 가까이가 이 사업에 묶여 있다. 유동성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 북한산 콘도 개발 건이 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로 시행사인 파인트리가 망하면서 쌍용이 황당하게 당했다"고 수근댄다.
특히 쌍용을 벼랑 끝에 내몬 주범은 민주통합당 중심의 서울시의회, 오세훈 시장과 박원순 시장을 거친 서울시라는 지적이다.
이들이 자기중심적으로 북한산 콘도를 바라보면서 시행사는 분양 한 번 못하고 파산했다. 쌍용건설은 그 빚을 모두 떠안았다. 누구에게 이 책임을 물을 것인가. "흉물"로 남은 북한산 콘도에게 물어 볼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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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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