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CK 울산시에 친환경 공장 세우기로 약정
SK그룹이 친환경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SK에너지와 SKC는 18일 울산시청에서 '친환경에너지 및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울산시와 교환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내 남구 고사동 일대 87만8000㎡를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화학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MOU체결로 조성되는 산업용지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화학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연동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다양한 투자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C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인 용연동 산92 일원 6만6000㎡부지에 PO 제2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한편 SK그룹이 총 94만4000㎡의 친환경 에너지·화학 중심의 산업단지를 울산에 조성키로 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산업용지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및 공장건설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과 세제 감면 등 개발 및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지원해 '울산=친환경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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