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택지표, 美·日 부동산 버블 붕괴 이전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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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택지표, 美·日 부동산 버블 붕괴 이전과 유사
  • 차완용기자
  • 승인 2010.03.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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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연구소 '국내주택가격 적정성 분석' 보고서에서 주장

최근 발표되고 있는 국내 주택관련 주요 지표가 미국와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 이전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산업경제연구소는 23일 '국내주택가격 적정성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물가대비 아파트가격 상승 정도는 미구과 일본의 과거 부동산 경기 정점 수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도 미국와 일본에 비해 높다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악화되고 가계부채 비율은 증가해 주택금융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상승세를 특히 우려했다.
 
실질가격 기준으로 서울의 강북지역은 최고 높았던 지난 1991년 수준을 넘지 못했지만 강남은 당시보보다 무려 40%나 높아졌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오랜기간동안 명목가격을 억제하고 실질가격을 하락시키는 식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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