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때문에 ‘욕먹는’ KT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이폰 때문에 ‘욕먹는’ KT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4.06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연, KT 소비자불만 접수 1위
롯데홈쇼핑은 AS 거부 등 어글리 판매자
KT가 아이폰 도입 후 무선데이터 요금폭탄 등 아이폰 관련 불만사례가 끊이질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가 6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 소비자 불만 건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세 달동안 가장 불만이 많이 접수된  통신사는 KT였다.

이들 불만사항은 대부분 아이폰에 관련된 것으로 특히 데이터통화료에 대해서 명확한 사용법을 모르고 사용하다 수십만원이 부과되는 데이터요금관련 피해와 아이폰 수리시 대기자에 의한 시간 지연, 리퍼폰(republished phone)으로 보상 등 수리에 관련된 피해상담이었다.

이어 LGT가 109건으로 2위, SKT가 9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표1> 통신사 불만 접수 건수


사업자

1월

2월

3월

합  계

SKT

30

32

30

92

SK브로드밴드

25

16

14

55

KT

42

64

95

201

LGT

25

47

37

109
                               
녹색소비자연대는 “피해해결을 위해 소비자가 본사와 대리점을 수회 방문하더라도 직원의 불친절, 떠넘기기 식의 서비스를 겪으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최근에는 결합상품에 대한 피해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가격만 고려 할 것이 아니라 해당 약정내용 및 약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홈쇼핑 분야에서는 롯데홈쇼핑이 총 4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GS홈쇼핑(39건), 현대홈쇼핑(27건), CJ홈쇼핑(25건)이 뒤를 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한 롯데홈쇼핑은 판매 후 A/S거부, 처리 지연, 과장 광고 등의 사례가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의류나 속옷이 가장 많았으며, 의류나 속옷은 입지 않았다면 구입한 지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데도 이를 받아주지 않거나 반품한 의류를 소비자가 입어 손상됐는지 조사하겠다며 환불을 지연한 사례도 있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G마켓이 7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1번가가 48건, 옥션이 38건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