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1일 다보스포럼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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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21일 다보스포럼 참여한다
  • 박필립 기자
  • 승인 2014.01.12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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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자격…한류와 유튜브 결합한 새로운 창조모델 설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 ⓒ뉴시스
가수 싸이가 21일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 '한국인의 밤' 행사에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12일 "강남스타일이란 곡으로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싸이가 '한국인의 밤'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한류와 유튜브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이 날 퍼포먼스 등을 통해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싸이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뉴미디어인 유튜브에 노래를 결합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강남스타일'을 거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싸이는 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창조 경제를 이끈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 

'한국인의 밤' 행사는 전경련이 글로벌 리더에게 한국이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이들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한글,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와 한식 그리고 한국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창조성과 가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메인 무대를 한글로 표현한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 선으로 디자인해 창조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옥의 처마 선은 뜨거운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추운 겨울에는 햇볕이 최대한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돼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창조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한국의 문화 산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국의 100년 밥상도 공개한다. 20년의 세월을 묵힌 된장과 30년 숙성된 간장, 10년 발효시킨 식초, 2년 삭힌 젓갈, 5년간 숙성시킨 묵은지 등 자연 속에서 숙성된 건강한 밥상도 재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싸이를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등 경제계 리더 3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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